열매의 수확 그리고 저장하기
수확적기 판정 방법에는 호흡량 측정방법, 당/산 함량의 측정, 요오드 정색반응, 만개후 일수 계산 방법 등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품종별로 숙기가 매년 비슷하므로 그해의 기상조건을 감안하여 과실크기와 과피색, 과실의 경도 등을 참고하여 수확한다. |
1. 과실의 수확적기는 호흡량이 최저에 달했을 때부터 클라이매트릭 상승기에 이르는 시기이고, 이 기간은 대개 8일간으로서 이때 수확하는 과실은 저장력도 강하고 품질도 우수하다.
2. 수확하는 시간 :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면 오전 10시경까지 하고, 그 후에는 저녁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단, 기온이 낮을 때는 아무 때나 상관없다. 대부분의 과실은 80~9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공중습도가 이 함량보다 낮으면 과실 속의 수분이 증발하여 과실이 쭈글쭈글해진다.
3. 예냉 : 과실은 수확직후 가능한 한 신속하게 그 온도를 낮추어 과실의 호흡과 성분변화를 억제시켜 주어야 하는데, 이와 같은 처리를 예냉이라고 한다.
- 예냉효과 : 수확직후 호흡을 최대한 억제시켜줌으로써 영양분과 물성의 변화를 줄여준다. 품질의 노화를 억제시켜 신선도 유지 및 저장기간을 연장시킨다.
- 과실은 수분함량이 많고 햇빛을 받아 과실 자체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수확 후에는 예냉, 예건 등의 처리를 하여 과실의 수분과 온도를 조금 낮추어야 수송, 판매, 저장을 잘할 수 있다.
4. 후숙(추숙) : 사과, 서양배, 참다래, 바나나, 아보카도 등 많은 종류가 수확 후에도 성숙과정을 계속하여 과실의 향기와 색이 변하고 과육이 연화되어 먹기좋게 되는 현상으로 주로 클라이매트릭형 과실이 이에 속한다.
- 이러한 과실은 수확한 것을 바로 보통 저장고에 넣으면 저장성이 약해지므로 예냉 처리를 해야 한다.
5. 저장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호흡량이나 과육조직의 상태와 같은 과실자체의 특성과 과실에서 발생하는 내생 예틸렌의 양 등에 의하여 좌우된다.
- 에틸렌의 주요 생리적 작용 : 엽록소 분해촉진, 꽃과 잎의 이탈작용, 화학작용 촉진, 노화촉진, 과실의 성숙촉진, 자체 발생 에틸렌이 다른 개체에 작용, 호흡작용 촉진 등
6. 저장온도 : 과실의 저장에 적당한 온도는 호흡량을 억제시켜 줄 수 있는 0℃가 좋다. (사과 후지는 3~4 ℃에 저장)
7. 저장습도 : 저장고 내의 습도는 85~90%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8. 저장방법 : 보통저장(상온저장), 저온저장, CA저장, MA저장
1) 상온저장 : 자연상태 그대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소규모 과수원에서 사용한다. 주로 지상저장, 반지하저장, 지하저장 방법이 있다.
2) 저온저장 : 과수의 종류에 따라 온,습도 조건이 다르므로 대체로 동결점 이상의 저온범위를 이용하여 과실의 품질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법이다.
※ 과실의 저온저장 조건
- 0~2 ℃, 습도 90~95% : 사과, 포도, 복숭아, 벼, 감, 딸기 등
- 7~10 ℃, 습도 85~95% : 감귤
3) CA저장 : 저장고 내의 공기조성을 조절하여 과실의 호흡을 억제하고 저온에 저장하는 최신방법
ex) 사과 후지의 경우 재배환경에 따라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를 거친 후 실용적 저장에 들어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산소농도 2~3%, 이산화탄소농도 1~5%
4) MA저장 : 포장재를 사용하여 수동적으로 대기조성의 변화를 꾀하여 저장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과, 배, 단감, 바나나, 매실, 토마토 등에서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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