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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초보자를 위한 도시농업 알아보기

by muos 2024. 4. 22.

도시에 살면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도시농업'입니다. 도시농업은 도시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농업 활동을 말합니다. 베란다, 옥상,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작물을 기르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도시농업은 단순히 농사를 짓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기를 수 있고,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죠. 이처럼 도시농업은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시농업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도시농업 가이드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도시농업이란 무엇일까요?

도시농업은 도심지 안이나 주변 지역에서 채소, 과일 등을 재배하는 농업 활동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옥상, 베란다, 창가 뿐만아니라 자투리 공간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시농업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신선한 식재료를 생산하며, 환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활동입니다.

2. 도시농업을 시작하는 이유

도시농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는 2011년 도시농업관련 법이 제정되면서부터 라고 할 수 있지만 참여자들은 각자의 이유가 있어서 참여하였을 것이다.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첫 번째로 내 가족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먹게 하려고 목적이 가장 먼저 일 것이다. 두 번째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더불어 유행하기 시작해서 나도 한번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취미생활로 참여하였다.  세번째는 도심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의 해소와 정신건강을 위한 치유의 목적으로 도시농업을 시작한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참여하다 보니 조금 더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게 되고, 도시농업인이 늘어나면서 녹지공간도 확대되면서 환경복원이나 보호도 되는 등 더욱더 도시농업을 시작할 이유가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무엇보다도 2019년에 대 유행한 코로나사태로 인해 자가격리와 재택근무 등 집안에서 생활하는 일상이 늘어나게 되면서 그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도시농업을 찾게 되었습니다.

3. 도시농업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도시농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사항은 경작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심공간에서 나만의 땅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시 근교에 있는 저렴한 땅을 구입하여 농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농막도 들여놓고 관정도 파고, 땅심을 살리기 위해 비료와 퇴비도 사서 넣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주변농가에 부탁하여 관리기와 트랙터로 한 번씩 밭갈이도 부탁하고, 마지막으로 감자, 옥수수, 상추, 콩, 고추, 참외, 토마토 등을 심어 두고 매 주말마다 방문합니다. 너무너무 행복하지만 하루이틀 지나고 여름철 잡초와 싸우고, 수확도 하다 보니 내가 이렇게 큰 공간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집에서 갑작스레 상추쌈이 먹고 싶어도 농장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간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래도 도시농업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자! 그럼 위에서 시작한 도시농업이 무엇이 문제였을지 생각해 봅시다. 가장먼저 내 가족이 먹을 수 있을 공간만 있으면 되는데 4인가족 기준으로 경작해서 먹을 수 있는 면적은 3~5㎡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퇴근하고 저녁에도 잠깐 들러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야 합니다. 그렇다고 비싼 도심지 땅을 구입하거나 임대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냥 집 내부든 외부든 어느 공간이라도 좋습니다. 햇빛이 충분히 비치는 옥상, 베란다, 창가 나 주변에서 운영하는 사설 주말농장 등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적당한 용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화분이나 플랜터 그리고 재활용 용기 등 다양한 용기를 활용합니다. 

  용기가 준비되었다면 작물의 종류에 맞도록 그리고 실내 또는 옥상이라면 가벼운 원예용 상토를 준비하고,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토양 및 비료 준비: 식물의 종류에 맞는 토양과 비료를 준비합니다.
  • 씨앗 또는 묘목 선택: 쉽게 키울 수 있는 채소나 과일의 씨앗 또는 묘목을 선택합니다.
  • 물 조절: 식물의 종류에 맞는 빈도와 양으로 물을 줍니다.

4. 초보자가 쉽게 키울 수 있는 농작물

초보자가 쉽게 키울 수 있는 농작물은 주로 잎을 식용하는 엽채류가 가장 시작하기 좋습니다. 상추, 치커리, 앤다이브 등은 한번 심어두면 꾸준히 따서 먹을 수 있고 관리도 쉬운 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은 가지과 채소로 토마토, 고추, 가지 등이 있는데 특히 방울토마토를 키우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며, 고추도 키우기 쉬워 상추와 함께 고추를 키우면 삼겹살과 함께 집에서 파티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 이외에 참외 나 허브류 등도 매력적입니다.

 

도시농업은 현대인들이 도심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정신적 질환의 해소 뿐만아니라 취미와 여가생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초보 도시농부가 실패하지 않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적어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가장 먼저 내가 왜 도시농업에 참여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필요한 면적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다음이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의 선정입니다. 너무 어렵게 시작하면 금방 지치기 마련입니다. 즐겁자고 시작한 도시농업 즐겁게 꾸준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도시생활은 편리하지만, 자연과의 연결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도시농업입니다.

도시농업은 제한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도시농업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정보와 지침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