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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채소원예> 파슬리, 샐러리, 고수는 미나리와 무슨 관계

by muos 2023. 10. 29.
미나리과 채소는 공통적으로 식물체 전체에서 독특한 향기를 낸다. 잎의 모양이 비슷하며 꽃은 화경의 선단에 우산을 편견과 같은 모양의 산형화서를 형성한다.

[1] 당근 Doucus carata L. , Carrot,

 (1) 원산지는 동양종은 중앙아시아의 아프가니스탄, 서양종은 터키의 서부지방이 원산이다.

 (2) 당근에서 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물질이며, 리코펜은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3) 1~2년생 초본식물로 염색체수는 2n = 2X = 18개와 2n = 2X = 22개의 두 종류로 재배종의 염색체수는 22개이다.

 (4) 기본작형은 봄파종과 여름파종 재배였으나 최근에는 단경기 수용에 부응하여  고랭지, 가을파종, 시설재배를 주로 한다.

 (5) 당근은 수확이 늦어지면 열근이 되면서 표면이 거칠어져 외관이 불량해진다. 

 (6) 당근의 재배관리 : 고온기에는 발아율이 떨어지고 저온기에는 발아소요일수가 길어진다. 시설재배 시 10℃이하 저온에 부딪히지 않도록 하며, 수확 1개월 전에 배토하여 근수부의 녹화를 방지한다.

 

[2] 미나리 Oenanthe stolonifera DC. (Oenanthe javanica D.C.) , dropwort, 2n = 2X = 20

 (1) 미나리의 원산지는 인도차이나반도이다. 카로틴, 엽록소, 섬유질이 풍부하고 페르시카린 외에도 다양한 휘발성 정유성분이 들어있다.

 (2) 우리나라에는 야생종으로 돌미나리, 산미나리가 있다.

 (3) 독미나리에는 '치쿠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먹으면 구토와 경련, 현기증을 유발한다.

 (4) 생리생태, 다년생 수생초본으로 월동한 식물체는 추대하여 개화하는 호냉성 채소이다.

 (5) 재배 시 정식지는 물을 깊이 댈 수 있도록 하고, 길이 6~9cm로 자른 줄기를 흩어 뿌린다. 

 (6) 병충해 : 고부랑진딧물, 박과진드기, 미나리 쌍꼬리진딧물, 얼룩벌노린재, 반야월 멸구, 미나리 좀나방, 까마귀 밤나방, 희색밤나방, 등붉은 은빛 밤나방 등이 있다.

 

[3] 파슬리  Petroselinum crispum (Mill.) Nym. var. folism , Parsely

 (1)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다. 옛날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식물체에서 강한 향기가 발살 되어 향미나리라고도 불렀다.

 (2) 이용가치 :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등이 다량함유되어 있으며, 잎은 이뇨작용, 혈액정화 작용, 건위,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

 (3) 우리나라에서는 축엽종의 잎파슬리가 재배되며, 지역별로 평지재배와 고랭지재배로 구분된다.

 (4) 호냉성 채소로 고온에서 발아 발육이 불량하다.

 (5) 파슬리의 향기는 아피올이라는 정유성분이며 키니네 대용으로 이용되었고, 해열과 이뇨작용을 한다.

 

[4] 샐러리 Apium graveolens L. var. dulce DC., Celery

 (1) 샐러리의 원산지는 남유럽이고 야생종을 습지식물이다.

 (2)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3) 샐러리의 정유성분으로 아파인이라는 배당체로,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키고, 뇌신경을 강화하며 혈액을 정화한다.

 (4) 샐러리의 주된 재배작형은 봄과 가을의 저온기를 중심으로 한 재배이며, 저온과 장일조건에서 화아가 분화되고 그 후 추대하면 수확 이용이 불가능하다.

 

[5] 기타

 (1) 고수 Coriandrum sativum L., Coriander

    - 가열하면 독특한 향기가 사라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생으로 먹는다.

    - 지중해 연안이 원산으로 파종 후 2주 정도 소요되면 발아한다.

 (2) 파스닙 Pastinaca sativa L. , Parsnip. 

    - 뿌리를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하며, 저장성이 대단히 우수하여 온대지방에서 겨울철 저장채소로 중요하다. 저장 중에도 당분이 증가하여 저장하면서 향기와 맛을 향상시켜 이용할 수 있다.

 (3) 딜 Anethuum graveonans, Dill

    - 가느다란 실모양의 잎의 가지고 있으며, 잎보다 종자에서 더 자극적인 향기를 발산한다.

 (4) 회향 Foeniculum vulgare Mill., Fennel

    - 중국에서 향을 회복시켜 주는 식물로 종자는 펜넬시드로 향신료로서 피클이나 빵의 향기에 이용하고 있다. 엽병하단 비대 부위를 채소로 이용하며, 샐러드, 수프, 조림요리에 주로 이용한다.

 (5) 파드득나물  Cryptotaenia japonica Hassk.

    - 동아시아 원산으로 일본, 중국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녹색의 신선한 잎과 향기를 즐긴다. 

    - 노지재배, 연화재배, 수경재배 등으로 연중 생산이 가능하나 봄부터 초여름이 제철이다.

 

<핵심정리>

1. 종자를 이용하는 향신채소는 고수, 딜, 회향이다.

2. 우리나라에서 1950년 이후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채소는 당근이다.

3. 당근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성분은 리코펜이다.

4. 당근의 저온감응온도는 10℃이하인데 4~10 ℃에서 15일 정도 경과하면 대부분 추대한다.

5. 미나리의 원산지는 인도차이나 반도이다.

6. 미나리의 페르시카린은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고, 이소람네틴과 함께 돌연변이를 저해하며 인슐린의 분해를 촉진한다.

7. 미나리에 특히 피해가 큰 병해는 반점고사병과 녹병이다.

8. 피슬리의 특징은 새와 닭에게는 독으로 작용한다. 고온에서 발육이 불량하고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며 약용으로 이뇨작용, 혈액정화작용, 해독작용에 쓰인다.

9. 샐러리는 원산지가 남유럽으로 중세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이용되었다. 특징으로 뇌신경 강화 및 혈액을 정화하고, 주된 재배작형은 봄, 가을의 적온기 중심의 재배를 하며, 육묘기간이 길고, 속잎이 발생하면 엽병도 길어지고 생장이 왕성해진다. 저온 장일 조건에서 화아가 분화되며, 재배기간은 100~120이다.

10. 고수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다.

11. 파스닙의 특징은 원산지는 지중해 동부로 겨울철 저장채소로 중요하다. 저장 중 당분이 증가하여 향기와 맛이 향상되고 가열하면 단맛이 증가한다.

12. 파드득나물은 원산지가 동아시아 및 북아메리카로 노지, 연화, 수경재배등으로 연중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