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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과수원예> 과수의 재식 과 전정

by muos 2023. 11. 2.

제4장 개원과 재식

1. 평탄지 과수원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문제는 배수이다.

2. 좋은 묘목의 구비조건

 (1) 품종이 정확할 것

 (2) 대목이 확실할 것

 (3) 근군이 양호할 것

 (4) 병원균과 해충의 기생이 없을 것(날개무늬 병, 근두암종병, 깍지벌레류, 필로세라 등의 피해 가 없을 것)

 (5) 수분수를 반드시 선택할 것 ( 포도는 자가 결실성이므로 수분수가 필요 없음)

3. 대분분의 과수는 타가수정 작물이므로 수분수를 섞어 심어야 하며, 섞어 심는 비율은 주품종 75~80%에 수분수는 20~25% 비율로 심는다.

4. 재식거리 : 묘목의 심는 거리는 과수 종류 및 품종, 대목종류, 토양의 비옥도, 재배방법에 따라 다르다.

 (1) 재식거리를 넓게 할 경우 : 품종의 수세가 왕성한 것, 대목이 교목성인 것, 비옥하고 물을 갖고 있는 힘이 강한 토양에서 재배할 때나 나무를 크게 기르려고 할때

 (2) 재식거리를 좁게 할 경우 : 나무의 세력이 약하거나 대목이 왜와성일 때, 토양이 메마르고 건조하기 쉬운 토양에서 재배할 때, 조기결실이나 나무를 작게 기르고 공간을 유효하게 이용하는 계획으로 밀식재배 할때

5. 묘목을 심는 시기

  - 가을 심기 : 낙엽이 진 후부터 땅이 얼기 전에 심는다.

  -  봄 심기 : 이듬해 봄에 땅이 풀린 다음부터 싹트기 전까지 심는다.

6. 묘목을 처음 심는 구덩이의 너비는 1m 정도, 깊이는 60~90cm 정도이다.

7. 묘목을 심을 때 볏짚, 건초, 낙엽, 거친 퇴비 등 거칠지 않은 유기물과 잘 썩은 퇴비를 넣고 표토와 함께 인산질 거름과 석회질 거름을 충분히 혼합하는데 이때 퇴비와 석회가 함께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 묘목심기

 (1) 구덩이를 크게 파서 덜 썩은 유기물을 너무 많이 넣었을 때 유기물이 썩으면서 흙이 가라앉게 되면 깊이 심어지는 결과가 나타나므로 미리 구덩이를 준비하였다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다음에 심는 것이 유리하다.

 (2) 묘목을 심을 때 뿌리가 사방으로 잘 퍼지도록 하고, 약간의 복토를 해 준 다음 물을 주어 흙이 뿌리 사이로 골고루 들어가게 한 후 다시 복토를 한다.

 (3) 묘목을 심을때 시비량은 너무 많지 않게 하고, 뿌리에 비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4) 묘목을 심은 다음 지주를 세워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해 주고, 건조를 막기 위해서 짚이나 건초를 깔아준다.

9. 심은 묘목은 뿌리가 약하므로 지주를 세워서 유인하고, 건저기에는 관수를 해주고 생장을 돕기 위하여 속효성 화학비료를 물에 타서 주위에 뿌려준다.

 

제5장 정지와 전정

1. 정지란 가지를 절단하거나 유인하여 수형을 완성시켜 가는 작업을 말하고, 전정은 가지를 절단하거나 솎아 주어서 나무의 생장과 결실을 조절해 주는 작업이다.

2. 정지, 전정의 목적

  - 나무가 주어진 공간 내에서 원하는 수형으로 만들어져 그 형태를 오래 유지한다.

  - 가지를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수관 전체에 광투과를 좋게 하고 작업능률을 높인다.

  - 수세를 조절하고 결과모지수를 적절히 남김으로써 착과수를 조절하는 데 있다.

3. 수체 각부의 명칭

 (1) 원줄기(주간) : 지상부 전체를 지탱하는 주축으로서 그곳에서 원가지가 발생한다.

 (2) 원가지(주지) : 원줄기에 발생한 큰 가지로서 나무의 골격을 이룬다.

 (3) 덧 원가지(부주지) : 원가지에서 발행산 큰 가지로서 원가지 사이의 공간을 메우기 위해 배치한다.

 (4) 곁가지 (측지) : 열매가지 또는 결과모지를 착생시켜 결과부의 중심을 이룬다. 그러나 2~3년생 유목이나 사과나무 왜화재배에서는 원줄기에 붙은 가지도 곁가지로 부르는 등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5) 결과모지 : 열매가지가 붙은 가지로서 열매가지보다 1년 더 묵은 가지

 (6) 열매가지(결과지) : 과실에 직접 착생되어 있는 가지(감, 밤, 포도 등) 또는 2년생 가지(복숭아, 살구 등)

 (7) 수관 : 원줄기, 원가지, 새 가지 등 지상부를 구성하는 나무전체

 (8) 간장 : 지면으로부터 최하단 원가지가 발생한 지점까지의 원줄기 높이

4. 눈의 멀칭 : 잎눈, 꽃눈, 중간눈, 끝눈, 겨드랑 눈, 숨은 눈, 홑눈, 겹눈, 원눈, 덧눈, 겨드랑 꽃눈, 옆흔

5. 꽃눈 : 발아하면 꽃이 달리는 눈으로서, 이에는 복숭아와 같이 꽃만 피는 순정꽃눈과 사과나무와 같이 꽃, 잎 및 새 가지가 섞어 나오는 혼합꽃눈이 있다.

6. 가지의 발생각도(분지각도) : 같은 크기의 가지라도 수직방향으로 서 있는 가지에서 새 가지의 생장량이 많고, 기울기가 커질수록 생장량이 감소한다.(Recone의 법칙, 1921)

7. 정부우세성 : 일반적으로 가지의 끝에 있는 눈이 가장 왕성하게 생장하고, 끝에서 멀어질수록 생장력이 약해진다. 가지를 수평상태 또는 그 아래로 휘었을 때는 높은 위치에 있는 눈, 특히 가지 윗면의 눈이 강하게 자라고, 가지의 밑면에 있는 눈은 발아하지 못한다.

8. 입목형 수형

 (1) 주간형 : 원줄기를 영구적으로 수관 상부까지 키우고 원가지를 상부까지 배치하는 수형으로 오늘날의 왜성 사과나무

 (2) 변칙주간형 : 주간형의 단점인 높은 수과와 수관 내부의 빛 부족을 개량한 수형으로 사과나무, 밤나무, 양앵두나무

 (3) 개심자연형 : 짧은 원줄기에 2~4개의 원가지를 배치하되 원가지와 다른 원가지사이에 15cm 정도의 간격을 두어 바퀴살 가지가 되는 것을 피하고, 원가지는 곧게 키우되 비스듬하게 기울게 키움으로써 입체적으로 구성한다. (예 :배나무, 복숭아를 위시한 핵과류, 감귤류 등) 

 (4) 배상형 : 낮은 원줄기 상에 3~4개의 원가지를 거의 동일한 위치에서 발생시켜 외관이 술잔모양으로 되는 수형으로 과거에 복숭아나무에서 많이 사용된 수형

 (5) Y 자형 : 근래 우리나라에서 배나무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과나무, 복숭아나무에도 적용하고 있다.

9. 덩굴성 과수 : 덩굴성과수는 포도와 참다래가 대표적인데, 덩굴성 이어서 자기 자신의 가지, 잎, 과실을 지탱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지지할 수 있는 지주가 필요하고 지주를 이용하여 수형을 여러 가지로 만든다.

 (1) 울타리식 수형 : 니핀식 수형, 개량니핀신 수형, 웨이크만식 수형, 수평코돈식 수형

 (2) 평덕식 수형 : 지상 약 1.8m 높이에 가로 세로로 철선을 놓아 덕을 만들어 가지가 이 덕 이위에서 뻗어 나가게 하는 수형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에 따라 수형에 명칭을 붙인 것 (ex : 일자형,  H자형, X자형, 우산형 등)

10. 수형 만들기의 요령

 (1) 원줄기에서 나온 원가지는 서로 간격을 두어야 한다.

 (2) 원가지, 덧원가지의 발생각도가 알맞아야 한다.(50~60도가 알맞음)

 (3) 원가지, 덧원가지는 나무의 골격이기 때문에 똑바로 자라게 해야 하고 구부러져서는 안 된다.

 (4) 원가지, 덧원가지, 곁가지는 주종이 분명해야 한다.

 (5) 수관의 어느 곳에나 햇볕이 잘 들도록 한다.

 (6) 원줄기 > 원가지 > 덧원가지 > 곁가지 > 결과모지 > 열매가지

11. 전정방법 : 절단전정과 솎음전정은 과수의 결과습성이나 생장습성을 고려하여 실시하는데, 전정의 목적은 바로 절단전정과 솎음전정을 잘 배합하여 생장과 결실을 조화시키는 데 있다.